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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이를 연결하는 비트윈

이미 2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최고의 커플앱 비트윈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욱대표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글을 소개 합니다. 

정제된 글은 아니고 인터뷰시 기록한 글 그대로 공유하는 버전입니다.

비트윈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잘 들여다 볼수 있는 글입니다. 




1.  비트윈 개발 이전 첫 번째 아이디어

- 한국판 플립보드.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은 RSS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뉴스 제공 업체들이 얼마나 있는가. 한국에는 RSS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들이 적었기 때문에... 초기 컨텐츠 소싱에 어려움을 겪었음. 따라서 유저 확보도 힘들었음. B2B2C 비즈니스 관점에서 앞의 B2B 부분에서 연결이 안되니, B2C로 가치전달이 불가능 했음. "닭과 달걀 문제"


2. 새로운 비전 셋팅

- 온라인에서 감성이 터치된 커뮤니케이션, 오프라인에서 더 깊은 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 세그먼트를 나누고, 페이스북 및 트위터가 갖는 개방성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세그먼트가 어디였는지를 조사. 카카오톡을 쓰면서 틱톡이나 마이피플을 커플용으로만 사용하는 유저들의 행태를 관찰할 수 있었음

- 모두가 개방형 SNS를 추구하고 있을 때, 폐쇠형 Anti-SNS를 주창하며 비트윈 개발을 시작


3. 시장 검증

- 카카오톡 등 개방형 SNS으로 부터 얼마나 피로감을 얻고 있는가?

-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음. 베타 테스트에서 원하는 metrics를 얻지 못하면 그만 두려고 했었는데 "세 달 이후 리텐션 30%"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으므로 계속 진행


4. 서비스 출시 및 개선

- 유저 보이스를 많이 듣고, 처음에는 데이터가 부족했기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 생각했던 것들과 매칭되는 것들 위주로 개발을 시작

- 유저가 쌓이면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형태가 되었음. 대쉬보드를 구축해서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을 시작함. 이 이후부터는 유저 보이스가 아닌 대쉬보드를 통한 데이터에만 철저히 기반하여 프로덕트를 개선하고 있음. 왜냐하면 보이스를 듣기 시작하면 biased 된 것을 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 업데이트를 자주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야 리텐션이 가능한가? 그렇지는 않음. 실제로 "속도 개선" 프로젝트를 하고 나서, UI적으로는 하나도 변한 것이 없지만 업데이트 당일 부터 메시지 전송량이 2배가 되었음.


5. Key metrics

- 서비스 가입하고 초기 이틀 동안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1년의 사용을 결정. 실제로 이틀 동안 어떤 행동 패턴을 했을 때 가장 오래동안 머무는지 확인. 그 데이터 기반으로 튜토리얼 제작했음. 똑같은 행동 패턴을 따라갈 수 있도록. 초기의 이탈율이 가장 컸음

- A/B 테스트를 어떻게 하는가? 앱은 A/B 테스트가 힘드므로 1주일(기간) 단위로 튜토리얼(설명서)을 바꿔서 내보낸 후 리텐션율을 조사.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다시 갈아 엎음

- 데이터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현재는 metric를 관리하면서 이를 끌어올리는 방법도 알기 때문에 계속 관리해 나가고 있음.





6.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 마케팅 채널, 방법에 따라서  어떤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계속 대쉬보드로 관리중


7. 조직 관리

- 마일스톤을 찍어갈 때마다 피로 해소 및 성취감

- 프로덕트에 대한 사랑이 가장 큰 기반

- 내부에 대한 사람들이 서로 간의 자극을 많이 줌. 책임감이 매우 강해서 자신의 펑션이 병목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음. 또한 "개인의 성장 속도가 회사의 성장 속도보다 빨라야 회사가 큰다" 그래서 이러한 개인의 발전이 프로덕트에 담기는 것 같음

- 처음에 공동 창업자들은 "자가 발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음. 그런 사람들을 모아두니 일이 되는 것. 그리고 거기에서 회사의 DNA가 생겨나는 것 같음. 현재 20명.

- 사람을 급격히 늘리면 그에 대한 반작용이 매우 큰 것 같음.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확장해야 함.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조금 급한 감이 없지 않다. 

- 조직이 커질 때 정체성과 비전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드랍박스 처럼 개개인이 슈퍼스타 급 인재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각 팀의 매니저들이 그런 인재들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매니징 스킬을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8. 생태계 혁신

- 생태계를 파괴하는 형태의 사업은 생태계 내에서 피해를 보는 이해관계자들이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함. 생태계를 처음 부터 파괴하려고 하면 안되고, 소프트랜딩을 한 후에 천천히 바꾸려는 형태로 접근해야 함.


9. 대기업 경쟁

- 경쟁에서 싸워 이기는 법을 알아야 한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이러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함. 대기업이 삽질 할 때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함

- 브랜드를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커플들을 위한 서비스로 좀 더 넓은 생태계를 구축할 것(파트너십)

- 비트윈은 SNS이지만 네트워크 효과가 없기 때문에 그 자체가 진입장벽이 됨. 마케팅적 노하우도 사내에 보유하고 있으나 대기업은 NHN이 라인 뿌리듯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님


10. 모바일 유저 경험

- 사용자를 교육하려고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AR이 실패한 이유는 유저들을 교육시킬 수 없기 때문임. Consumer Service를 만들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하는 생각.

천 개의 카피캣보다 하나의 이노베이터와 싸우는 것이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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