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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Dan Senor, Saul Singer / 옮긴이 : 윤종록]



혁신에는 그것을 가능케하는 실행력이 필수다.
혁신을 꿈꾸는 것도 어렵지만, 혁신을 실행하는 실체화 과정은 더욱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마음 껏 혁신을 꿈꾸고, 그 혁신을 가능케하는 실행력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저력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감명 깊었던 구절들 – 그 구절들은 우리가 결코 가지지 못했기에, 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결코 필요한 – 을 중심으로 몇 자 적어 볼까 한다.

순발력있고 위계질서에 얽매이지 않는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창업을 하고 이스라엘의 견고한 경제.
그 단면을 이 책을 통해 느껴보도록 하자.

1. 문화적 다양성

- 이스라엘은 일차원적인 유대인 나라와는 정반대다. 지구 곳곳에서 각기 다른 문화/언어/풍습을 가지고 와 ‘디아스포라’라는 일신교적인 용광로에 녹아든 나라
- 이러한 이질적인 그룹이 하나의 국가, 그것도 일사분란한 팀워크와 혁신정신이 뛰어난 나라를 만든 건 팀이스라엘 정신

2. 비계급주의

- 이스라엘 장성 여럿이 함께 모여 커피를 마시려 한다면 커피 토에 가장 가까이 앉은 사람이 커피를 만든다. 그 사람이 어떠한 직위에 있던 상관없다. 장성이 사병에게 커피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일반적이고 이러 사소한 것에 대한 의전 규율이 없다.
- 리더십의 관건은 지휘관에 대한 병사의 신뢰이다. 만약 병사가 지휘관을 믿지 못하면 신뢰가 무너지고 자연히 지휘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게 된다.

3. 개척정신

- 다른 어떤 나라 사람들도 이스라엘인들이 적극적으로 외국 여행의 가치를 받아들였으며 그것을 실행에 옮길 때의 모토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그 것은 ‘멀리가고, 오래 머물고, 깊이 보라’ 이다.
- 이스라엘인들이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컴퓨터,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에 집중하는 현상은 이러한 산업이 국경과 거리, 운송비가 거의 무의미하기 때문. 즉, 하이테크 정보통신 산업은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작은 나라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이 폐쇄된 삶을 이겨낼 수 있는 국가적 산업이기 때문

4. 국민이 홍보대사

- 잡지 <Red Herring>의 CEO Alex Vieux가 말하길, “다수의 대륙에서 수많은 하이테크 기술 컨퍼런스에 참여하였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는 반면, 이스라엘인들은 항상 이스라엘을 홍보하는데 주력한다.”

5. 임무수행자로서의 리더쉽과 문제해결 능력

- 좋은 대학이 아닌 군대에서 최소한의 지시사항과 함께 끊임없이 미션을 줌으로써 스스로 달성할 수 있도로 하고 있다.
- 조금 늦은 교육, 이른 경험, 군대 경험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 : 군대에서 즉각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동시에 규율을 배운다. 더불어, 스스로 이런저런 일들을 하도록 마음을 훈련시키는 법을 배우게 됨. 이러한 경함들이 비즈니스 세계에 도움이 되기 마련.
- 이러한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비즈니스 무대에서 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있음

6. 끊임없는 질문과 토론

- 이스라엘군을 모방한 싱가포르는 왜 벤쳐 창업문화 배양에 실패 했을까?
창의성, 리스트 테이킹, 민첩성에 실패
- 그렇다면 한국은 왜 실패?
체면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2000년 IT 거품의 붕괴가 그 원인 (한국에서는 실패하는 것이 남에게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큼, 반면에 이스라엘은 실패로 인한 사회적 평가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들의 경제적,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진행

7. 비추이즘 (Bitzu’sim)

- 비추이즘은 개척정신의 중심이며, 이스라엘 사업가 정신을 이끔
- 비추이즘은 위험을 무릅쓰고, 살던 곳을 등진 사람들, 늪지대를 말려버린 정착민들, 그리고 작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기업가들에게 흐르는 핏줄 같은 것

8. 이민자의 나라

- 이민자들은 다시 시작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근본적으로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들이다. 이민자의 나라가 바로 기업가들의 나라이다.
- 이스라엘 경제의 기적은 다른 그 무엇보다도 이민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슬라엘은 이제 70여 개국에서 70여 개의 문화를 가지고 모여든 사람들의 모국
- 이스라엘은 건국 선언서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관대한 이민정책을 명시한 나라. 1950년 이스라엘 정부는 “Law of Return”을 시행하는데, 이는 모든 유대인들은 이스라엘로 돌아올 권리는 가진다는 것. 이스라엘 시민권은 도착 당일 주어지며, 언어에 대한 시험도 없음.
- 이스라엘 이민부는 이민자의 사회 적응 및 동화에 총력. 언어 교육이야말로 가장 시급하며 포괄적으로 우선순위에 드는 일. 히브리어 무료 집중 교육 기간 동안 일부의 생활비 지급.

9. Diaspora

- 이스라엘 사람들이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신 모험자’ 또는 ‘두뇌 순환’의 모델은 이스라엘과 디아스포라 (Diaspora, 팔레스타인 밖에 살면서 유대적 종교규범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유대인 공동체)를 연결해 주는 혁신의 주요 부분 중 하나.
- 이스라엘 성공의 많은 부분은 아일랜드부터 인도와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이 오래전에 개발해 놓은 뿌리 깊은 디아스포라 네트워크에 힘입은 바가 큼.

10. Davca

- 개인이건 국가건 성공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것 못지않게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 중요
- 히브리어 ‘다브카 (Davca)’는 영어의 ‘despite’와 유사한 뜻으로, ‘공격할 테면 해봐라. 우리는 오기로라도 더 성공하겠다.”와 같은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음
-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경제와 기업의 평가는 국가의 자존심과 건강을 의미하며 이 점이 외국 투자가들에게 이스라엘의 명예, 우월성 등을 입증하는 요인
- “우리는 전쟁 중이지만 우리 고객에 있어서만큼은 전쟁은 없다.”

11. Yozma

- 정부가 10개의 새로운 벤처자본 펀드를 만들기 위해 1억 달러의 자금 투자하고 각 펀드는 세 가지 단체에 의해 운영
- 이스라엘 벤처 자본가들, 해외의 벤처 자본 기업, 이스라엘 투자 기업이나 은행
- 기술기업에 직접 투자는 2,000만 달러짜리 ‘요즈만 펀드’ 존재
- 이 펀드의 보이지 않는 장점 : 정부는 새로운 펀드의 40%의 지분을 보유하지만 파트너들에게 향후 성공하면 그 지분까지도 싸게 살 수 있는 옵션을 제공
- 거기에 펀드가 성공적일 경우 5년 후부터 매년 이자도 지급
- 정부가 리스크를 함께 나누어 분담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는 이익의 전부를 주겠다는 의미

12. 배신을 통한 기회

- 이스라엘 독립 후 프랑스 대통령 드골은 이스라엘과의 동맹을 추진했고,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깊은 우정을 쌓음
-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시리아에 대해 선제 공격을 감행하기 3일전 드골은 “프랑스는 먼저 전쟁을 일이키는 나라를 지지하지는 않는다”며 이스라엘을 내침
- 이스라엘은 신속하게 프랑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프랑스의 미라지 전투기 복제함과 동시에 중고 무기 밀수 시작
- 이후 이스라엘은 신속하게 탱크 및 전투기와 같은 주요 무기 시스템을 자국의 힘으로 만들기로 결정
- 드골이 결정이 이스라엘의 신생 기술기업의 촉발을 의도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더 이상 외국에 의존해서는 자주권을 확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각인시켰고, 이는 프랑스의 군수봉쇄를 해결하기 위한 국방 연구개발의 혁혁한 성과로 이어짐
- 무언가 기꺼이 해보려는 마음가짐이 이스라엘 신생기술의 발전으로 되돌아옴

13. Mashup의 나라

- 의료기기와 생명공학에서 널리 매시업이 이루어지고 있음
- 풍동 (風洞, 비행기 등에 공기의 흐름이 미치는 영향을 시험하기 위한 터널형 인공 장치) 기술자와 의사들이 신용카드 사이즈의 디바이스를 공동으로 개발하여 살갗으로 순식간에 약물을 투여하게 함으로써 주사기를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기도 함
-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이식형 인공췌장을 만드는 회사도 좋은 예
- 인체 내부의 이미지를 전송하는 알약에 장착하는 소형 카메라를 개발하는 데 미사일에 사용되는 최신 소형화 기술을 적용
- 기술적 매시업에 대한 성향은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이스라엘 사람들의 저변에 깔린 일종의 문화적인 현상
- 창조적인 해결 방법들을 만들어내고 잠재적으로 새로운 산업을 개발하고 파격적인 기술적 진보를 이루는 사고의 한 방법
- 제한된 자유만이 허용되거나 문화적으로 경직된 사회, 그리고 피상적으로는 상업화 기술개발의 최첨단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몇몇 사회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자유로운 사고의 한 형태

14. 이민자의 증가와 위협 요인들

- 이스라엘의 이민자가 최근 많아지는 이유는 이민자의 10년 면세정책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 수입 외에 다른 삶의 질과 관련된 요소들이 이스라엘 이민에 영향
- 자원이 없고, 끊임없는 안보에 대한 위협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가장 큰 방해 요소인데 많은 이민자를 통해 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음
- 안보에 대한 위협과 기타 정치적인 내부 충돌 또한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문화적, 제도적 기초를 가지고 있고, 정책을 바꾸는 것이 문화를 바꾸는 것보다 더 쉽다는 그들의 인식이 있기에 이스라엘 내부의 정치적 장벽과 외부의 위험요소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음

마무리하며,,,

클러스터라는 개념은 지리적인 집중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수백 개의 포도주 양조장과 수많은 독립 포도 재배자가 함께 살고 있는 북부 캘리포니아의 ‘포도주 클러스터’는 포도접본 공급자, 관개 및 추수장비 제작자들, 와인저장통 생산자 및 와인병의 레이블을 디자인 하는 사람들, 그리고 포도주 광고회사와 와인거래 간행물을 발행하는 회사가 몰려 있고 그리고 인접한 UC at Davis의 포도 재배학과와 와인학과를 유명하게 했다. 하버드 대학 Michael Porter 교수에 의해 주장된 클러스터 개념은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몰려 있으면 기업들이 더 나은 인재와 공급자, 그리고 특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의 클러스터는 “개인적인 친분 관계, 직접 서로를 만나는 것,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친근한 느낌, 그리고 끼리끼리 의식과 같은 연대감에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클러스터를 만드는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위대한 대학들, 거대 기업들,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긴밀한 유기체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군대를 통해 더 확연히 다져진다. 그러나 클러스터만으로 이스라엘의 창업혁신을 성공하기는 힘들 것이다. 이스라엘의 성공은 전통적인 기술 클러스터 요소와 개인의 경험과 역량을 높여주는 요소를 잘 조화시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하나의 힘으로서 시스템을 조정해 주는 것과 그 힘들이 커뮤니티 안에서 더 많은 네트워크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해주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더불어 이스라엘의 성장과 생산성 향상에는 폭발적인 공감을 통해 퍼져 나가는 ‘메타 아이디어’가 있다. 이는 소설가 George Bernard Shaw의 표현을 빌어 설명할 수 있다. “두 사람이 사과 하나씩을 가지고 있다고 교환하면 여전히 사과 하나지만,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가 교환했다면 그 들은 두개의 아이디어를 갖는다.”

세계 인구의 0.2%로 노벨상 수상자의 22%를 배출하고 세계 원자력 안전기술을 장악하고 있으며, 해수의 담수화 기술 특허를 독점하고 있고 인터넷 보안기술을 석권해가며 세계 지식경제를 리드해가는 이스라엘 지혜의 원천이 무엇인지 이 책 – Start-up Nation – 을 통해 조망해 보기를 추천해 본다.


댓글
  • 프로필사진 liuxianqiong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그냥 꼬꼬마입니다. 개강하고 정말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_@;; 이제 3학년인데, 아후... 전공 ㅠㅠ 블로그를 놓고 싶지 않은데, 포스팅 하나 하나에 시간이 많이 투자되어야 하다보니 현재로서는 충분한 시간을 내지 못해서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앞으로 차차 시간을 내어 1일 1포스팅은 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포스팅 할 .. 2011.09.23 22:34 신고
  • 프로필사진 thinkpadedge4 위대한 좋아, 우리가 수많은 남자와 여자들은 잘 모르겠는 걸 실제로 많은 좋은 정 2012.02.25 1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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